A형 독감과 약속이라도 한 듯 주변에 독감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너무 많아졌습니다. 내원 환자의 10명 중 7명이 독감 환자일 정도로 여기도 콜록, 저기도 콜록 거리는 소리가 많이 들리는 요즘입니다.
무료독감예방접종을 통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요즘이지만, 오늘은 A형 독감의 증상과 원인을 이해하고 미리 예방하는 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A형 독감의 증상
4계절 걸릴 수 있는 일반 감기는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는 반면, A형 독감은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짧은 시간에 다양한 증상들이 파도처럼 몰려오게 됩니다.
A형 독감은 38도씨 이상의 고열과 기침, 콧물, 인후통, 극심한 피로감 등 감기보다 심한 증상을 나타내며, 소아의 경우에는 오심,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온몸이 천근만근 무겁고 몽둥이로 맞은 듯한 전신 근육통을 유발하며 심할 경우 폐렴이나 중이염으로까지 이어지기도 합니다.
A형 독감의 잠복기
A형 독감은 평균적으로 2일~3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고열 및 근육통의 증상을 보이지만, 일반 감기와 구분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기 때문에 철저한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A형 독감의 원인
독감은 기침이나 재채기에 의해 다른 사람의 타액이 묻어 있는 물건을 만진 손을 씻지 않고,
눈, 코, 입을 만진 경우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A형 독감 예방하는 방법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르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먼저,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 흐르는 물에 비누를 이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합니다.
A형 독감 격리 기간
독감환자의 나이나 상태에 따라 바이러스 전파 기간에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 증상이 나타나기 하루 전부터 증상이 생긴 후 약 5~7일까지 감염력이 있으나 소아의 경우 증상 발생 후 10일 이상 감염력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A형 독감에 걸렸을 경우 강제성은 없지만, 5일~7일 정도의 격리기간을 갖고 치료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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